건강과 극락왕생을 바라는 기원문, 연꽃과 봉황 등의 문양을 수놓은 방석이다. 하단에 ‘상궁쳥신녀 임인생 리시정희행 생젼무병소원 사후왕생극낙발원’이라는 기원문이 있어서, 발원자는 임인년(1842년경) 태생에 '정희행'이라는 법명을 가진 여자 신도로 추정된다. 살아생전의 건강과 사후의 극락왕생을 함께 염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중앙의 빨간색 직물에는 연꽃을 중심으로 마주보는 봉황을, 가장자리 청록색 직물에는 연꽃, 모란, 새를 길게 배치하였다.
발원자와 제작시기 명문이 있고, 조선후기에 유행한 전통문양이 나타나는 등 공예사적으로 의미가 있어서 2019년 서울시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자수 '상궁청신녀'명 연화봉황문 방석 컬러값 #a18d64
자수 '상궁청신녀'명 연화봉황문 방석 컬러값 #6e5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