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2009년 10월 15일 매일경제 주최 <세계지식포럼 패션쇼>에서 소개한 의상이다. 소매 없는 망토 형태로 겉감은 캐시미어, 안감은 다채로운 색상의 추상무늬가 프린트된 화려한 새틴(satin)으로 하여 대비되는 미감을 살렸다. 망토의 밑단과 앞 중심은 흰색의 메탈릭 벨벳(metalic velvet)으로 만든 작은 꽃과 넝쿨무늬의 아플리케(appliqué) 및 격자무늬 스티치로 장식하였다. 아플리케는 프랑스어로 ‘붙이다・달다’를 의미한다. 주로 천 위에 다른 천이나 가죽 등을 적당한 형태로 잘라서 깁거나 붙이는 기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