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2000년에 제작한 의상으로 셔츠는 홑겹의 얇고 빳빳한 평직의 오건디(organdy)를, 팬츠는 광택이 있고 치밀한 조직의 평직물인 태피터(taffeta)를 사용하였다. 셔츠의 소매는 0.6㎝ 너비의 라인테이프를 눌러 박아서 세로의 스트라이프 무늬를 만들고, 뒷면 어깨부터 앞면 가슴 부분에 흰색 원단으로 만든 꽃무늬 아플리케(appliqué) 장식이 있다. 아플리케는 프랑스어로 ‘붙이다・달다’를 의미한다. 주로 천 위에 다른 천이나 가죽 등을 적당한 형태로 잘라서 깁거나 붙이는 기법이다. 팬츠는 바지통이 일자로 뻗은 스트레이트 팬츠(straight pants)이다.
아플리케 오건디 셔츠, 태피터 팬츠 컬러값 #7a716c
아플리케 오건디 셔츠, 태피터 팬츠 컬러값 #827b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