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1998년 9월 11일 개최한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를 위한 패션쇼>에 소개한 의상이다. 소재는 흰색 울(wool)이며, 능직(綾織)으로 직조하여 표면에 사선의 줄이 나타난다. 재킷은 라운드 칼라(round collar)로 앞 중심에서 단추로 여미는 형태이다. 플라스틱 받침 위에 베이지색 실을 꼬아 만든 꽃모양 장식이 얹혀있는 형태의 단추 일곱 개가 달려있다. 앞 뒤 네크라인, 가슴과 등, 소매에 은색과 금색 원단으로 만든 넝쿨과 꽃무늬 아플리케(appliqué) 장식을 하였다. 아플리케는 프랑스어로 ‘붙이다・달다’를 의미한다. 주로 천 위에 다른 천이나 가죽 등을 적당한 형태로 잘라서 깁거나 붙이는 기법이다. 팬츠는 테일러드 팬츠(tailored pants)로 정장용 바지 형태이다.
넝쿨무늬 아플리케 모직 재킷, 모직 팬츠 컬러값 #bfb4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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