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1996년 12월 14일 <한국 유니세프 창립 50주년 기념 자선 패션쇼>에서 소개한 벨벳 재킷과 망사 미니 스커트이다. 재킷은 어깨선부터 밑단까지 세로 절개선이 있는 프린세스 라인(princess line)을 이루고 있으며, 네크라인을 따라 가슴과 등 부분에 컷워크(cutwork) 장식이 있다. 컷워크는 겉감을 도안에 따라 스티치한 후 풀리지 않게 된 부분을 잘라 내어 무늬를 만드는 장식 기법이다. 스커트는 전체적으로 기계 주름을 잡았다. 전체적으로 벚꽃 형태의 아플리케(appliqué) 장식을 입체감 있게 부착하였다. 아플리케는 프랑스어로 ‘붙이다・달다’를 의미한다. 주로 천 위에 다른 천이나 가죽 등을 적당한 형태로 잘라서 깁거나 붙이는 기법이다.
벨벳 재킷, 망사 미니 스커트 컬러값 #826e67
벨벳 재킷, 망사 미니 스커트 컬러값 #947e6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