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1985년에 제작한 드레스 앙상블로, 코트와 원피스, 원피스 안에 착용하는 이너원피스가 한 벌을 이룬다. 앙상블(ensemble)은 천이나 무늬, 색, 디자인 등에 통일성을 주어 함께 착용하는 한 벌의 의복을 의미한다. 코트는 얇고 투명한 소재인 오간자(organza)를 사용하였으며, 밑단으로 내려갈수록 퍼지는 텐트 실루엣(Tent silhouette)이다. 어깨 부분은 타원형과 사각형의 큐빅으로 장식하였다. 원피스는 X자형 실루엣으로, 얇고 가벼운 시폰(chiffon) 소재를 사용하였다. 원피스의 가슴과 등 부분에 크고 작은 모조 진주로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