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해 주는 용도인 남대문 모양 책꽂이이다.
남대문 모형과 ∩자형 금속판을 경첩으로 연결하여 ㄴ자로 세울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되었다. 남대문의 문은 위쪽이 둥근 아치형 문으로 성벽 위쪽으로는 2층의 누각을 세웠는데, 이를 그대로 묘사하였다. 문 위쪽으로는 두 송이의 무궁화 사이에 태극무늬를 양각으로 장식하였다. 바닥에 고정되어 지지대 역할을 하는 금속판에는 ‘KOREA’ 라는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미국 뉴욕의 ‘Deluxe Club(디럭스 클럽)’ 회원에게 제공되는 답례품으로 한국에서 제작된 기념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