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를 꽂아 불을 밝히는 조명기구인 촛대 한 쌍이다.
이 촛대는 제례때 불을 밝히는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두 개가 한 조를 이룬다. 초꽂이, 받침접시, 기둥과 받침으로 구성되어 있다. 촛대 받침과 기둥은 머리가 둥근 못으로 고정하였으며 초받침과 초꽂이도 일체형으로 기둥에 부착되어 있다. 촛대 받침은 그릇을 거꾸로 뒤집어 놓은 듯한 형태이며, 촛대 기둥은 구슬을 꿰어 연결한 듯한 모양(聯珠形)으로, 큰 구슬 6개, 작은 구슬 7개가 번갈아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