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은 다양한 장르와의 실험을 통해 공예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특별기획전 《공예로 짓는 집》을 개최합니다. 현대공예가와 전통 장인, 건축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20인(팀)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실내·외 건축 공간에 담긴 공예 요소를 발견하고, 바닥에서 지붕에 이르는 건축의 기본 구조와 개념을 확장된 공예의 관점으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공예와 건축은 인간의 삶을 다루는 예술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짓고, 생각을 담아내며,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는 《공예로 짓는 집》을 통해 공예의 시각에서 건축을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참여 작가
강석영, 금민정, 김건수, 김창대, 류종대, 손신규, 스튜디오 신유, 마승범(Studio SMA), 여상희, 유남권, 유상덕, 임광순, 이규홍, 이영학, 이현정, 장순용, 장필구·이지영, 정명택, 조대용, 차승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