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시민소통 공예프로그램’은 공예작가들로부터 콘텐츠를 직접 제안받는 공모 당선작 중 하나입니다.
꽃들이 피고 지면서 씨앗을 맺는 과정은 삶의 화려함과 무상함을 지나 하나의 완결에 이르는 것으로 비유합니다. 나선형으로 펼쳐지는 수많은 꽃잎들은 만다라가 되어 도자기를 감쌉니다. ‘영원한 꽃’인 도자기는 고된 생명의 여정 속에서도 스스로 빛나는 꽃들처럼, 이번 전시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응원하자는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영원한 꽃 시리즈’ 등 공예품 10건
참여작가 권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