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은 <나전장의 도안실_그림으로 보는 나전>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근현대 대표 나전장인 전성규, 김봉룡, 송주안, 심부길, 민종태, 김태희의 작품과 함께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들의 ‘나전도안’을 소개합니다. 나전칠기에 있어 도안은 형태와 색채, 무늬 등 제작 전반의 조형 요소를 결정짓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자신만의 작품을 위해 수천 장의 도안을 그린 나전장들의 작품 속의 또 하나의 작품, 나전도안. 그 속에 담긴 장인들의 창작의 열정과 고민의 흔적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