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조선신문사에서 제작한 경성 지도이다. 항공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파노라마 형식으로 다시 그린 것으로, 하늘에서 내려다 본 경성의 건물들과 거리가 상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또한 1,500여 개의 색인이 있어 당시에 존재하였던 궁궐, 조선총독부, 학교, 박물관, 공장, 은행, 백화점, 상점 등 각종 주요건물들의 세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조선 시정(施政) 25주년을 기념하여 발행한 이 지도는 당시 경성의 풍경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